송도 아파트 신고가, GTX B노선 착공 덕분?

안녕하세요 아재버핏입니다.
최근 인천 송도 아파트 시장에서 의미 있는 거래가 포착됐습니다. 송도 더샵 파크애비뉴(전용 84㎡)가 2025년 3월 30층 기준 15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2023년 10억 5,500만 원(3층), 2024년 11억 3,500만 원(22층) 대비 4억 원 이상 오른 가격으로, 단기간 내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핵심 배경에는 바로 GTX B노선 착공 소식이 있습니다. GTX B노선은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서울 접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교통 호재입니다.
GTX 착공은 교통 환경의 개선을 넘어, 송도에 대한 생활권 재평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통 여건이 아쉬웠던 송도는 GTX 개통 후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송도 더샵 파크애비뉴는 2018년 입주한 비교적 신축 단지로, 쾌적한 단지 환경과 학군, 편의시설, 교통 확장성 등을 모두 갖춘 입지입니다. 거기에 GTX B노선 착공이라는 재료가 더해지며 아파트 가치는 한 단계 더 상승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이번 실거래가는 단순히 고층 프리미엄 때문만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가격 재평가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단지의 최근 3개월 평균 실거래가도 동일한 15억 5천만 원입니다.
GTX는 도시를 바꿉니다. 과거 판교, 마곡, 광교 등에서도 GTX 호재가 현실화되며 아파트 가격이 대폭 상승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송도 역시 이제 그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송도는 실수요자와 장기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할 만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GTX B노선 착공은 시작일 뿐, 그 효과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